영화로 떠나는 주말여행 "토요명화" 

오래 전 TV의 한 채널에서 토요일 밤 시간대에 세계의 명작 영화를 보여주던 프로그램을 기억하시나요? 오프닝 곡으로도 유명했던 이 프로그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토요일 밤이 기다려지곤 했습니다. 울산장애인복지센터 단기보호시설 이용자들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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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은 ​개인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보호자 또는 지인이 없으면 지역사회시설을 스스로 이용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는 개인의 문제에서 나아가 교통 수단의 부족, 편의시설 설치 미비, 훈련된 전문 인력(장애인 활동 지원)의 부족 등의 사회적인 요인들로 인해 실제로 문화활동에 더욱 참여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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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울산장애인복지센터 단기보호시설에서는 현대해상화재보험(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통함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영화관 및 식당을 이용하면서 하는 일상적인 행동들이 지역사회 시설 및 여가 서비스 이용에 대한 지식 및 경험이 부족한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는 적절한 사회적 행동과 여가기술 수행 행동에 대한 모델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기술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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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하고 스피커의 웅장한 큰 소리를 들으며 가만히 앉아 조용히 약 2시간 정도 영화에 집중해야 하는 영화관은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는 낯선 공간입니다. 하지만 현대해상화재보험(주) 자원봉사자들이 놀라지 않게 손을 잡아 주며 소곤소곤 친구들에게 전해주는 걱정과 배려의 한 마디에 친구들은 어느새 집에서 보듯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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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토요명화' 영화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속 다양한 사람과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마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세계로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었습니다. 함께 여행을 떠났던 현대해상화재보험(주) 자원봉사자들과 따뜻한 봄이 되면 숲으로 떠나보려 합니다. 스크린 속 세계에서 나와 현실에서의 봄은 우리에게 또 어떤 설레임을 안겨줄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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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장애인복지센터 단기보호시설을 이용하려면

 ·이용문의 : 052-286-1071 · 찾아오시는 길 : 울산 북구 동대11길 4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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